07.27.펜싱 女에페 단체전·태권도 이다빈 은메달…한국 메달 순위 6위
작성자
akuc
작성일
2021-07-27 11:34
조회
72

올림픽 월계관 반지와 은메달 미소
최인정, 강영미, 이혜인, 송세라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과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월계관 모양 반지를 보여주며 미소짓고 있다.

이다빈, 도쿄올림픽 태권도 은메달
한국 태권도 이다빈이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도쿄올림픽 여자 67㎏ 초과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림픽- 펜싱 女에페 단체전·태권도 이다빈 은메달…한국 메달 순위 6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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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후 나흘째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과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펜싱 여자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에스토니아와 접전 끝에 32-36으로 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다시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오른 우리나라는 9년 전 은메달을 이번에 금메달로 색깔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러나 4강에서 세계 1위 중국을 38-2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남자 사브르 개인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펜싱에서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특히 올해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획득한 메달이라 의미가 더했다.
태권도에서는 여자 67㎏ 초과급에 출전한 이다빈(서울시청)이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져 역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남자 80㎏ 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동메달을 따내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태권도를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쳤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된 올림픽 태권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이날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메달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10개의 일본이 선두에 나섰고, 나란히 9개씩인 미국과 중국이 2,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