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자의 영성 / 김락훈 목사

창조절 아홉 번째 주일 / 11월 첫 번째 주일
기도자의 영성
누가복음(Luke) 20:27-38, 데살로니가후서(2 Thessalonians)2:1-5, 13-17
김락훈 목사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무엇일까요?

‘할렐루야!’ 그리고 ‘아멘!’ 입니다 다같이 “할레루야 아멘!’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면서 ‘할렐루여’ 아멘’하시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누가복음 20: 27 이하 말씀은 마지막 때의 믿는 자들의 영성이 어떠해야 하는지 교훈합니다 27절에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예수님의 대화 내용입니다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람이 좀 어리석은 질문을 합니다. 모세의 울법을 근거로 하여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없이 아내를 남겨두고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취하여 형의 대를 이어 주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만약 일곱 형제가 있는데 첫째가 죽고 둘째가 죽고 이어서 그 다음이 차례로 형수를 취한다고 했을 경우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이 질문을 주님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넌즈시 떠보려는 심리에서 한 것이죠. 예수께서 어떤 대답을 하셨나요? 34절, 우리 함께ㅡ 읽어 봅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지만 저 세상과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으며, 더 이상 죽을 수도 없으니 그들은 천사들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유튜브 영상시대가 되고 보니, 오늘날을 정보 공해 시대라 한다. 너무 많은 정보가 노출되어 있죠. 문제는 진짜도 있지만, 가짜 정보도 함께 있다는 것이다. 가짜가 진짜를 덮어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지 못해 가짜도 그냥 믿는데. 깊이 생각지 않기 때문이죠 “꽃이 피고 지기 또 한해 한 평생 또 몇 번이나  둥근 달 볼까?” 라는 옛 시가있습니다 달을 보세요? 별을 보세요? 별볼일 없는 사람이란 말이 있죠? 사람들이 달과 별을 보자 못하고 바쁘게 살아요. 며칠 전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하늘의 달과 별을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달과 별을 본다는 것이 작은 일이 아닙니다. 한끼 밥을 굼더라도 달과 별을 볼 수 있다면 그게 잘 사는 것입니다 밤 하늘에 수놓은 반짝이는 별,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통해서 상처받은 우리가 치유돠며 마음의 폭이 넓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조화와 질서의 cosmos를 만드시고 우리 사람들에게 이런 신비의 셰게를 즐기며 상처받았으면 치우받으라고 만드신 겁니다.

2017년 1월 추운 날에 소천하신 이상철 목사님이 자주쓰시던 말이 있죠. ‘나는 Extra large heart’’를 가지고 삽니다” 우리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주를 품는 넓은 가슴을 지니고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현재를 감사면서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판단을 해야할 때는 조용히 생각해야하죠 감정의 파도를 가라 앉히고 조용히 생각하고 마음의 안정을 지녀야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생각이 왜 중요한가요?, 생각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잠언 23장 7절에 보면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사람됨도 그러한즉”이라고 기록되어 있죠. 생각이 사람의 ‘마음됨’’이죠. 건전한 좋은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내가 바른 사람이 되는 것은, 바른  생각을 해야하는 것이고 나를 이끌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생각은 사람들과의 교제에서 영향을 받죠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있다는 것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 자체가 감사하고 좋을 수 도 있는 일입니다.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은 또 그 사람대로 나의 삶에 영향을 끼친 것이니 감사해야죠

저는 지난 30년간 캐나다에 살면서 수많은 분들을 사귀었습니다 이 교회에서 목회하셨던  이상철 목사님, 장성환 목사님, 김익선 목사님, 윤상례목사님, 조경자 목사님,  정해빈 목사님, 그리고 음악교수셨던 유회자 선생님, 부교역자로 일하시던 서동천 목사님도 그 중에  속한 분들입니다 그분들과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소중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어 모든 일이 소중한 기억이 되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앞을 보아야 하는데 보이지 않고 세월이 참 빠릅니다 니국에서 공부하고 나서토론토 대학에서 공부를 더 계속하려고  아내와 어린 첫째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에 와서 벌써 30년입니다. 30년의 세월동안 우리 가족은 함께 했죠. 아들 Allbright 이제 30년 후에 30대 후반의 성인이 되었고 둘째 늦둥이는 이곳에서 태어나 지금24살입니다  시간은 긴 것 같기도 하고 짧은 것 같기도 하죠.  막내 녀석 젊은 세대는 얼굴이 너무 반질반질합니다 마치 얼굴에 니스칠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재미있는 말도 잘 만들어내죠. 예를 들면 숫자 중에서 제일 외우기 쉬운 숫자가 뭔지 아세요? “십구만 (19만). 바나나와 공을 합치면 영어로 무슨 단어가 되는 지 아세요? ‘바나나 킼’’. 소주의 알콜 농도가 얼마인가요? ‘졸도’입니다. 컴푸터 인터넷에 몰두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누구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적고 또 누구를 선택하는데는 무척 까다로운 것 같구요

신앙이란 무엇인가요? 믿음은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주님과 함께 했다고 하겠지만 우리는 막연하기도 하고 실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런 연결이 되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누구나 신에 대한 마음과 생각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신앙이 없어도 신에 대한 생각과 표현들을 합니다. 그러니 마지막 때에 대해서 생각은 하게 됩니다. ‘나는 어떻게 되지? 우리 가족은? 평생 착하게 살면서 좋은 일 선한 일 많이 하신 우리 아버님은 분명 천국에 가실거야!’  하지만 믿는 사람들은 그냥 생각하고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님과 함께하려고 능동적으로 움직이죠. 이것이 예배와 경건시간입니다.  주님과 함께한다는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이 죠. 내가 선택해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주님이 일하시고 우리를 불러주시어 우리 마음에 들어와 임재하는 것이죠  태초에 하나님께 받은 영성을 주님과 나누게  됩니다

영성에서 중요한 부분은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깨끗함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공동체이죠 여기 십자가 형상이 있습니다. 사람이 조각하여 만든 물건에 지나지 않죠 그러나 십자가를 보면서 신앙인은 구속의 은혜를 느끼며 눈물의 기도가 나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면 십자가에 담긴 영혼의 세계를 보게 됩니다.  십자가는 엄청난 믜미로 닥아옵니다.  십자가를 향한 기도는 우리의 최후의 자산이라고 봅니다. 우리의 이성과 지식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간절한 기도가 우러 나옵니다. 우리의 신상이나 가정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간절히 염원하는 기도는 우리를 도와주고 갈 길을 안내합니다 그래서 기도는 우리에게 주어지누 최후의 자산이라는 겁니다. 기도는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고 불행의 늪에서 우리를 건져낼 길을 열어 줍니다.

마태복음 22장에, 왕자의 혼인 잔치의 비유에서 벌거벗은 부끄러운 자의 모습에 대한 비유가 나옵니다. 왕실에서 왕자의 혼인잔치에 많은 손님들을 초대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이 예복을 갖추지 않고 와서 쫓겨남을 당합니다. 초청받은 일에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하지 않고 자기 흥에 겨워 행동한 사람이죠 자기 본위로 살며 자신의 기쁨과 영광만을 위해 살며서 자신이 벌거벗은 인생임을 모르고 있는 사람, 사명없이 자신 만을 위해 산 사람이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존재가 필요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삶의 목표로 하는 것이 우리의 영성이요 우리 자신에게 영광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는 길은 다른 어느 것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 제단에 임하는 일입니다. 부활의 때가 있음을 믿고 현재를 성실하고 선하게 그리고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삽니다. 오늘 또하나의 본문인 데살로니가 후서 2장 2절에, “너희는 영으로나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 받았다고 하는 편지로나 주님의 날이 이르렀다고 마음이 쉽게 흔리리거나 두려워 하지 마라” 그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오직 하나님 한분 만이 그 때를 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부활함을 얻는 장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이죠.

알파교회 성전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강하게 임해야만 합니다. 성전에 살아있는 밀씀의 없으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지 못합니다. 말씀을 성도들이 먹지 못하면 영적으로 궁핍해집니다.마귀의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살아있는 생수의 말씀을 먹어야 영적으로 풍요로와 지고 그 인생이 부해집니다. 말씀을 잘 먹이고 잘 소화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 성도들께서 영광의 인생 경주를 하시기 바랍니다. 영광의 경주란 빨리 달리기 보다는 말씀과 더불어 차분히 하는 경주요 지가 본위로 자신의 인간적인 옷을 입고 가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때의 예복을 입고 언제 주님이 오시더라도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고 등잔불을 밝히며 예수님을 기다리는 참 기쁨을 내다보는 경주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일들에풍성한 열매가 있고 기도의 응답의 역사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에 변화가 오고 가정이 사랑 안에서 변화되고 자녀들과 손주들의 삶이 지혜롭고 능력이는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여러분 가정에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제가 기도할 텐데 우리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기도 합시다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위로 향하신 손위에 임하시기를 기대하며 기도하시죠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분입니다 이 시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자신에게 쏟아 부어 주시기를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말 못하는 고충을 아십니다 가족 안에서의 고민을 아십니다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아십니다 비지니스의 어려움을 아십니다. 교인 수가 한정되어 고인 물 같은 교회상태인지를 아십니다 여러분의 믿음 생활이 때로는 흔들리고 불안해 하시는 것을 아십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대한 회의가 있음을 아십니다 여러분의 외로움을 아시고 사회에서 소외된 느낌을 아십니다 자녀에 대해 말못하는 힘든 일을 아십니다 이제 기도하실 때 우리의 위로 향한 손 위에 성령의 임재가 느껴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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