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20.07.05. 성령강림절 후 다섯번째 주일 가정 예배

작성자
akuc
작성일
2020-07-04 17:47
조회
1139
성령강림절 후 다섯번째 주일, 풍성한 초여름 Markham 농장


오늘 7월 5일, 성령강림절 후 다섯번째 주일 예배를 드리며 자비로우시고 진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0년 상반기를 마치고 하반기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상반기를 지내는 동안 주님께서 저희들과 함께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상반기에 저희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하반기에도 저희들의 발걸음에 동행하여 주옵소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생활하는 저희들을 위로하시고 저희들의 삶이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온 세상을 짓누르는 전염병을 물리쳐 주셔서 2020년 하반기에는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삶을 살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신앙고백 / 캐나다연합교회 새신조를 아래와같이 봉독하였습니다.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세계에서 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창조하시며, 화해시키고 새롭게 하기 위하여, 말씀이 몸을 이룬 예수님 안에 오셨으며, 우리와 남들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이루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고, 우주만물을 존중하며 살고, 남들을 사랑하며 섬기고, 정의를 추구하며 악에 항거하고, 십자가형을 당하시고 살아나셔서, 우리의 심판자와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선포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삶에서, 죽음에서, 죽음을 넘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찬송가 / 278장(구 336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성경봉독 / 창세기 24:42-49, 마태복음 11:16-19 을 함께 봉독 한후에 정해빈 목사님의 말씀 묵상 / “낙타에게 물을 준 리브가” 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설교 하여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브라함은 아내를 잃었고 이삭은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특히 늦게 태어난 이삭은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에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 집안은 고생 끝에 가나안에 정착하였고 부를 쌓았지만 집안을 살림하고 일으킬 사람이 없었습니다. 리브가가 있었기 때문에 시아버지도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남편도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평강공주와 온달장군 이야기처럼, 리브가는 남편 이삭의 부족함을 메꾸어 주었고 그 덕분에 아브라함 집안은 계속될 수 있었습니다. 목마른 나그네와 낙타에게 물 한 그릇 떠주는 사람, 이웃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웃을 따뜻하게 환영하는 사람, 마음이 착하고 온유한 사람,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귀인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리브가와 같은 사람이 세상을 살립니다. 리브가와 같은 사람이 많을수록 이 세상은 기쁨과 감사가 풍성해지고 따뜻해 질 것입니다. 리브가와 같은 사람이 많을수록 가정과 사회는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리브가의 믿음과 성품과 환대를 본받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설교 후 기도 / 봉헌 기도

사랑의 하나님, 리브가를 통해서 나그네와 낙타가 물을 마신 것처럼, 리브가를 통해서 아브라함 집안이 다시 살아나게 된 것처럼, 저희들도 가족과 교회와 세상을 살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오늘날의 귀인인줄로 믿습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생명을 사랑하고 이웃을 환영하는 삶, 개인과 가족과 교회와 세상을 살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020년 하반기를 시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헌하오니 봉헌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하시고 이 헌금이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쓰여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449장(구 377장): 예수 따라가며


축복 기도 / 인도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은혜와 창조주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하심과 우리의 위로자와 치료자가 되시는 성령님의 함께하심이 생명을 살리는 귀인과 같은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저희들 모두의 삶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해 주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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