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열세번째 주일 / 11월 네번째 주일
하나님의 아들
히브리(Hebrew) 2:5–12, 요한복음(John) 18:33-38(막15:1-2)
김 훈 목사
1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당신이 임금인가?” 하고 묻자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는 빌라도가 알고 있는 그런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이 짧은 대화는초대 교인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었고, 현재 우리에게는 어떤 분이신가 하는 질문으로 인도합니다.
2 다음 주부터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대강절이 시작되면서 교회의 달력으로 새 해가 시작됩니다. 대강절 전 주는 그래서 세계 모든 교회는 한 해를 마치면서 예수님이 임금이심을 생각하는 주입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복음서도 빌라도의 질문을 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초대 교인들은 역사상의 예수님과 신앙상의 그리스도라는 예수님의 대한 신앙고백을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가 알아보고자 합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 만큼 임금이라고 묘사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란 명칭에 주목합시다.
3 여러분 중에서 성경중 한 권만을 소개하라고 한다면 저는 히브리서를 추천할 것입니다. 그 저자는 구약을 매우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속박으로 부터 노예들을 이끌어내고 십계명을 준 모세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고, 이사야, 엘리야, 예레미아와 같은 선지자에 대한 훌륭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자신들의 세계와 시대에 십계명을 적용한 분들입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또한 제사장의 역할에 대한 심오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율법을 준 자, 비판 선지자, 제례를 주관하는 제사장들은 구약에 있어서 세 골격을 이룹니다.
4 기독교인으로서 저자는, 또한, 그리스도의 사건 즉 예수님의 고난, 죽음, 부활에 대해 깊은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5그는 예수 사건의 관점에서 율법, 예언, 예배의 구약을 해석합니다. 혹은 구약을 통해 예수님의 사건을 조명합니다. 그는 첫번째 기독교 신학자이며, 그의 책을 읽는다면 초대교회가 갖고 있던 구약과 신약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제 히브리서의 저자가 어떻게 모세와 제사장과 그리고 끝으로 천사와 비교하여 예수님에 대한 그의 신학을 발전시켰는가 오늘의 히브리서 본문을 통해 알아 봅시다.
6 (1)예수님과 모세 (3-4장)
모세는 구약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그는 애급으로 부터 노예를 데리고 나왔고 율법 십계명을 줌으로써 그들을 한 민족으로 한 나라로 탄생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히브리 저자는 모세를 집을 짓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집은 나라 국가를 뜻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과 모세중 누가 위대하다고 생각하십니까?)
7모세와 예수님을 비교할 때, 히브리 저자는 두가지 점을 지적합니다. 첫째로 모세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 가지 못했고, 두번째로 백성을 훈련시키지 못했음을 지적합니다. 그들은 물과 음식과 안락함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8그때 마다 모세는 물과 음식과 승리를 가져다 주지만 백성들은 그를 믿지 못했고 따라서 하나님을 믿지 못했던 것을 지적합니다.
9이와 반대로 예수님은 그를 따른 사람들을 거룩한 형제라고 부르시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십니다. 성경에서 거룩이란 말은 분리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 사건을 통해서 우리를 하나님에게로 분리시키셨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딸이요 아들임을 기억할 때 하나님께로 나아간 백성으로 시험에 “아니오”하고 말할 수 있게 하고 하나님의 분리된 백성의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10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시어 하나님의 나라라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심으로 이러한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러한 두가지 이유에서 히브리 저자는 예수님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한 모세보다 위대하다고 말합니다.
11 (2) 예수님과 대제사장 (4:15-5:10)
두번째로 예수님과 대제사장을 어떻게 비교하시겠습니까? (토론) 제사장들은 자신의 죄와 백성들의 죄를 위해서 제물을 받칩니다.
12이들은 절기에 따라 되풀이 해서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궁극적인 제물로 자신을 바쳤습니다. 이렇게 최종적, 궁극적 제물은 구원의 경제학을 바꾼 것입니다.
13이 제물은 과거 지은 인류의 모든 죄를 사하였고 앞으로 우리가 지을 죄를 다 사하십니다. 이 제물은 이를 바친이를 궁극적인 대 제사장으로 만들었습니다.
14이러한 이유에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예수님이 모든 제사장들보다 위대하다고 결론을 짓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시온성으로 가는 이 제사장의 따르는 이들입니다.
15 (3) 예수님과 천사 (1:4-2:18)
이제 예수님과 천사를 비교해보십시요. (토론) 예수님이 천사 보다 위입니까? 믿은이로서 예수님은 천사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이 있으며 천사보다 위대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대답은 다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천사 보다 위에 계시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16어느 성경 공부 시간에, 유태인 더그란 분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렇게 말하실 때 인간 예수였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가장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였습니까? 예수님은 진정 고통을 느꼈습니까?” 또 예수님은 왜 하나님의 아들로서 능력을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까? 십자가 주위의 구경꾼들도 “그가 많은 사람을 구했는데 이제 스스로 자신을 구하게 하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심경을 토로하였습니다. 왜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17 예수님은 한 인간의 유아로 태어나, 어린시절과 성인으로 성장하였고, 그리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간성과 인간미를 우리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일지라도 그는 우리와 똑같은 한 인간이기를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우리가 당면한 약점, 유혹, 고통을 경험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송했지만 그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에 관한한 예수님은 마리아의 아들이요 야고보와 다른 동생들의 형이었습니다.
18완전히 진정으로 인간성은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신성을 나타내셨고 따라서 진정한 인간성이 진정한 신성이라는 역설을 보이셨습니다. 그는 고통과 죽음을 통해서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셨습니다. (롬 1;3-4 참조)
19이러한 신학적 사고 방식은 히브리서 이전의 마가복음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마가복음 일장에서 예수님이 세례 때에 하늘의 음성이 나타나 “이는 내 아들이다”하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2장과 5장에 악령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의 중간부분인 8장에서는 변화산에 있는 세 제자에게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 하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다시 나타나지 않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둔후에 로마 군인 백부장이 숨을 거두는 예수님을 보고는 “이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다”하고 말합니다. 이러한 마가복음의 구조를 보면 처음 8장까지는 예수는 누구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산에서 내려와 골고다에 이르기 까지 침묵하가다 숨을 거둔 다음에 다시 이 타이틀이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서 9장부터 15장까지는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신가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그는 고통과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신 것임을 마가복음의 구조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20우리 중 한 사람으로 삶을 사는 것을 통해 예수님은 인간성이 가지고 있는 위해한 잠재성, “천사보다 위에”오르게 되는 잠재성을 가지는 있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를 천사보다 아래에 있는 동안 작게 하셨을 지라도, 그에게 불꽃과 명예의 왕관을 씌워 모든 것 (천사들)을 그의 발 아래 그의 지배하에 두었”습니다. (히브리 1) 예수님은 그의 주위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됨을 입증하셨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에 대한 그러한 사랑과 사역으로, 우리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딸,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가능성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천사들보다 더 강하고 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사들 위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처럼 사셨듯이, 우리도 예수님 처럼 살아야 하는 위대한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모세보다 대제사장보다 천사보다도 더 높힌 정수는 무엇입니까? 히브리서의 저자에 의하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한 것은 희생과 봉사라 하겠습니다. 임금으로서 예수님은 자신의 백성을 섬겼습니다. 서로를 위한 사랑과 봉사는 우리를 천사보다 위에 놓게 합니다. 예수님은 임금이시고 우리는 그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The Son of God (October 25, 2018) Rev. Hoon Kim
Hebrews 1:1–4; 2:5–12; John 18:33-38 (Mark 15:1-2)
Pilate asks Jesus if He is the King and Jesus answers that His Kingdom does not belong to the world which Pilate knows. This short conversation leads us to the ultimate question on who Jesus was to the earliest Christians and in that way who Jesus is to us. It is fitting because the Advent season will begin next week. We conclude one church year. On the threshold is the Reign of Christ Sunday. I would like to invite us to look at the ways in which the first Christians developed their faith statement on Jesus, on Jesus in history and Christ in faith. Since Gospels do not describe Jesus as the King as much as the Son of God, we will keep the Son of God title in our conversation.
If some of you ask me to recommend a book in the Bible, I will recommend the Book of the Hebrews. The author knows very well the Old Testament. He can talk about Moses who led slaves out of bondage and gave the Ten Commandments. He has a good knowledge of prophets such as Isaiah, Elijah, Jeremiah. Prophets applied the Ten Commandments to their respective worlds and times. The author of the book also has a deep understanding of the needs of the priests. The law giver, the prophets and the priests are the three backbones of the Old Testament. As a Christian, on the other hand, the author has a profound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the Christ event: Jesus’ suffering, death and resurrection. The author looks at the Old Testament books in terms of Jesus’ event. Or vice versa. He is the first Christian theologian. If you read his book, you will have a clear idea and understanding of the whol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We look at the Book of the Heb
Hebrews to see how the writer developed his thought on Jesus in comparison with Moses and the priests; and at the end the angels.
(1) Jesus and Moses
Moses is the greatest leader in the Old Testament. He led slaves out of Egypt and forging them into a people, one nation, as he gave them the law, the Ten Commandments. The write of the Book of the Hebrews calls him “the House Builder,” house being nation.
When he compares Moses with Jesus, he brings forward two things. The first is that Moses could not enter the promised land, Canaan. The second is that Moses failed to train his people. They always complained about the lack of water, the lack of food, the lack of comfort, even though each time Moses provided water, food and victories. They never fully trusted him and thus God.
On the other hand, the writer points out that Jesus calls his followers Holy Brothers and Sisters. Jesus makes us saints or holy people. He set us apart unto God at the moment of the Jesus Event. If we would keep in mind our present position as saints or holy brethren, it would help us to say no to temptation and to live as people who are set apart unto God. This Jesus accomplishes by entering “the Promised Land” as he died on the cross and rose from the tomb. Jesus is greater, according to the Book of the Hebrews, than Moses as Moses could not enter the promised land.
(2) Jesus and the High Priest
Secondly, Priests offered sacrificial animals for the sins of their own and of their people. They had to offer repeatedly according to the seasons. When the time came, he offered himself as the ultimate sacrifice. This once-for-all sacrifice has changed the whole economy of salvation. This sacrifice pardoned all iniquities people had committed in the past. This sacrifice will pardons all sins we all will commit in the future. This sacrifice makes the ultimate High Priest the one who offered himself as a sacrificial animal. For this reason, the writer declares that Jesus is the greatest High Priest. And we are follower this Priest to Heavenly Zion.
(3) Jesus and Angels
Now he compares Jesus with angels. Is Jesus superior to angels? Perhaps your gut feeling tells you that Jesus is closer to God than angels are and that Jesus is superior to the latter. And your answer is correct. However, you may want to explore what it means for us that Jesus is better than angels. Are we higher than angels??
During a Bible study session, Doug threw this question. When Jesus said on the cros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Why are you deserting me to this excruciating pain?”, was it human Jesus that said this? Or was it the divine Son who was pretending dying?” Did Jesus really feel the pain? Or why didn’t Jesus use the power of the Son of God. Spectators around the cross shared this sentiment as they said to each other, “He saved many. Now let him save himself.” Why didn’t he?
Jesus was born a human infant, grew into a youth and a young adult and was crucified as such. Jesus shared with us our humanity and humanness. Even if he was the Son of God, he chose to be a human just like us. Jesus was just like us and experienced the same kind of vulnerability, temptation and suffering, as we face. Completely and truly sharing humanity, Jesus revealed true divinity. To be truly human is to be truly divine. It is a paradox. People praised him as a divine son, he never behaved as such. As far as Jesus was concerned, Jesus was a son of Mary and a brother of James and other siblings. At least he proved his divine Sonship through his suffering and death.
The structure of Mark’s Gospel will reveal this secret. The heavenly voice tells the people, “This is my Beloved Son.” This is in chapter 1. Then in the middle of the book, chapter 8, the heavenly voice tells Peter, James and John on the Mountain of Transfiguration, “This is my Beloved Son. Listen to him.” From this point on, we do not hear this title. Instead, Jesus is seen walking toward Jerusalem for confrontation with High priests and Pilate through Golgotha. He died there. As soon as he breathed his last, what do you hear? The Roman Centurion says, “Truly this is the Son of God.” In the first half of his book, Mark shows who Jesus is. He is Son of God. In the second half, Mark show how Jesus is the Son of God. The main point of the book, which is the second half of the book, Mark shows HOW Jesus is the Son of God or HOW Jesus “proves” that he is the Son of God.
Through having lived the life of one of us, Jesus showed us that humanity has a great potential, the potential of becoming “above angels.” “7 Thou didst make him a little while lower than angels, thou hast crowned him with glory and honour, putting everything [angels] in subjection under his feet.” (Hebrew 1) Jesus proves his being God’s Son through his love and dedication to those around him. He opens the possibility for us to be daughters of God and sons of God through our dedication to such love and ministry for others. We are stronger and more powerful than angels.
Now we are above the angels. We have a great task which it is to live life like Jesus, as Jesus lived like us. What is the essence of the life of Jesus that puts him above Moses, the High Priests and the angel? According to the writer of the Book of the Hebrews, it is through his service to the sacrifice of himself that he proved his being the Son of God. As the King, Jesus serves his subjects. Our love and service for one another will put us above angels. Jesus is the King and we are his sa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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