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플러스알파
시편 23편
과거의 나의 삶의 모습은 지금의 삶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들은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간혹 성형을 해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분도 있지만 얼굴의 표정은 우리의 삶이 묻어나기 때문에 표정은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목표만 있고 목적이 없는 삶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는 삶에는 목적이 필요하며 플러스알파가 필요합니다. 농부에게 필요한 것은 땀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늘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들의 삶에도 플러스알파이신 하나님이 필요합니다.(잠언16:9)
(시편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목자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양들에게 있어서 목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목자의 역할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목자는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돌짝밭길이거나 가시밭길로 인도하고 있지만 그 너머에 있는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있어서 환경이 좋아서 부족한 것이 없는 것이 아닌 여호와로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인도함을 구하는 자는 지금 잘나가도 교만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실패했다고 해서 절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주님이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편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보통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평탄한 길을 가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따르는 삶은 항상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푸른 초장으로 가기 위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광야의 길이 필요했던 것 같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훈련이 필요한 길입니다.
목자는 지팡이와 막대기로 양들을 인도합니다. 목자의 손에 들려있는 지팡이로 길을 인도하고 막대기로 양들을 보호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과(고전10:13) 성령님의 탄식과 간구로 인도하여 주십니다.(롬8:27)
(시편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무엇이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겠다고 고백하게 만들었는지 보면, 사실 다윗은 시편 23편을 쓸 때가 결코 평탄했을 때가 아닙니다. 성경신학자들은 이 시는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왕궁에서 광야로 쫓겨났을 때에 지은 시라고 합니다.
다윗은 평생에 하나님의 플러스알파가 있었음을 알고 있기에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겠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은 받았지만 사울왕의 시샘으로 도망자가 되고 왕이 될 수 없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세우셨음을 믿기에 앞으로의 삶 또한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기에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하루의 삶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미래의 나에게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이 나의 열심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플러스되시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이루어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돛단배를 잘 압니다.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배인데 역풍이 불 때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노를 저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돛단배는 노를 저어서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돛을 이용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배입니다. 우리의 돛이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저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것 하나만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의 인생에 플러스알파 되시는 여호와로, 어떤 환경이 와도 문제가 발생해도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앙하며 나아가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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