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관계 / 서동천 목사

창조절 여섯번째 주일예배 / 10월 셋째주 주일
특별한 관계
본문: 시편 23: 필립보 4: 4 – 9
서동천 목사

– 이스라엘에서는 야외 벌판에서 벌어진 음악회에서 수백명이 하마스그룹에 의해 살해되거나 납치당한 일이 벌어졌읍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서로 죽이는 일이 계속되고 있읍니다.

– 아프가니스탄 에서는 뜻하지 않은 지진으로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우리는 죽임과 폭탄쏘아댐, 두려움과 염려로 매일 매일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읍니다. 태풍, 지진, 빙산이 녹아내림, 폭염등의 소식에 매우 익숙해져갑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삶이란 고통이라고. 지금 이세상에서 사는 일은 늘 행복하게 끝나는재미있는 동화 같은것이 아님을 우리는 앎니다. 다음의 질문도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인가?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계시는 것인가?”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다. 그가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물가로 인도하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고 시편 23편은 말합니다. 우리가 역경에 처하게 될때 갖게되는 하나님에대한 기대와 희망이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역경을 견디어 내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때로는 있음을 앎니다.

제가 오래전에 알버타주에서 영어권교회를 목회한 일이있읍니다. 저희 교회 교인 한분이 콩팥에 이상이 생겨서 투석치료를 오래 받고 계셨읍니다. 그러면서 콩팥을 기증해줄 분을 7년동안이나 기다렸읍니다. 드디어 이 분이 콩팥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에 제가 그분의 병실을 방문했더니, 그가 다음과 같은 말을 제에게 했읍니다: “저기에 내 생명의 동료가 있읍니다. 무명의 콩팥기증자가 자신의 두 콩팥 모두 기증했는데, 하나는 제가 받게되었고, 또 하나는 저기 누워있는 저 사람이 받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의 친구라고 할수 있읍니다.” 이런 고백을 하면서 같은 방에 놓인 또 하나의 침대에 누워있는 어느 남자환자를 가리켰읍니다. 이 여자분 교인은 너무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때,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시며, 우리와 우리 교회에 희망을 주십니다. 그는 우리의 어려움을 너무 잘 아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속한 연합교단에서는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가 함께 할수있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읍니다. 음식제공, 노약자나 집없는 사람들을 돕는일,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해줍니다. 2021년에는 25백만불을 모아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나 기관을 도왔읍니다.우리는 우리의 열정과 정성을 모아 행동으로 활동합니다. 욕심, 경쟁, 개인주의가 두드러진 이 세상에서 친절, 용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노력을 합니다.

2014년에 제9회 시각 예술 축제가 토론토에서 열렸읍니다. 거기에는 130여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개되었죠. 그 중의 하나가 “다양한 세계사이를 걸어보자.” 라는 것이었읍니다. 여러 다른 크기와 색갈로 지구를 그린 7,000개의 비취 볼들이 여기 저기에 걸려있었읍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죠. 서로 의존하고, 도우며 살아가게 되어 있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서로 사랑과 열정으로 함께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며 살지마세요.
포기할 수밖에없는 이유들이 있더라도 자신의 소중함, 위엄과 존엄성, 그리고 새로운 통찰력을 갖도록 하세요.
다른 사람들에대해서도 포기하지마세요.
예수님은 제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를 실망시킬때에도 그들을 포기하지않았읍니다.
우리가 때로는 남들로 인해 상처를 받을때가 있지요.
그러나 실망 마시고, 인내하며, 끈질기게 그들을 믿어보세요.
하나님께 대해서도 포기하지마세요.
그가 여러분을 돌보시며 도우심을 믿고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는 필요할때 적절한 행동하심을 믿으세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세요. 기뻐하세요!
겸손하세요!
감사함으로 기도하세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