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베이징 한국 컬링, 일본에 10-5 승리… 4강 진출 가능성 열었다
2022.02.14 23:45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10대 5로 꺾고 4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은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10-5로 물리쳤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의 김은정이 14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의 김은정이 14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4강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현재 스위스는 5승으로 단독 1위, 미국과 일본이 4승 2패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3승 3패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은 스위스와 덴마크와 맞붙어 우승을 해야 4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스위스와 덴마크와의 경기는 오는 16일 열린다.

한국은 15일 하루를 쉬고 16일 오전 스위스, 오후 덴마크와 연달아 맞붙는다. 풀리그 마지막 날인 17일 스웨덴전까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해야 4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