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뉴욕타임스, 해리스 지지 선언…“트럼프는 부적격자”
작성자
akuc
작성일
2024-09-30 21:18
조회
29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 글 페이지.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심각한 부적격자로 평가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2024-10-01 09:14
오늘 9월 30일, 저녁 화칭한 날씨로 아래는 한국의 한겨래 오늘 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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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해리스 지지 선언…“트럼프는 부적격자”
뉴욕타임스 논설위원실은 30일 ‘유일한 애국적 대통령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헌신적인 공직자”로 부르면서 “헌법에 대한 관심, 능력, 흔들리지 않는 헌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글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민 시스템부터 공립학교, 주택 가격, 총기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한 정부에 좌절하는 이들을 비롯해 모든 유권자들을 위한 완벽한 후보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해리스의 업적을 그의 상대방과 대비해봐야 한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많은 범죄 혐의, 노령, 정책에 대한 근본적 이해 부족, 더욱 이상해지는 동료들”을 거론하며 “미국 대통령직에 이보다 더 적절하지 않은 후보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 나라와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어떤 유권자라도 그의 재선에 반대할 명백한” 이유를 충분히 갖고 있다며 “해리스와 어떤 정치적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그는 유일하게 애국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독재자들을 오랫동안 칭송해왔다”는 점도 부적격 사유로 꼽았다.
대선 때마다 지지 후보를 밝혀온 뉴욕타임스는 1956년 재선에 도전한 공화당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지지 선언 이후로는 민주당 후보만 지지해왔다. 그러나 영향력과 지지 이유 등 때문에 이 신문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은 계속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