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 / 서동천 목사

성령강림절  네번째 주일/ 6월 네번째 주일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An Unfinished Journey)
창세기 21:8-21, 마태복음 10:24-39
서동천 목사

 

 

온타리오에 한 부유한 유대인 가정이 있었읍니다. 이 가정의 부부는
온타리오 북쪽에 별장을 하나 소유하고 있었읍니다. 별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정원사가 거하는 집이있고, 왼쪽에는 정구장이
있지요. 현관 안으로 들어서면, 사방 높은 벽에는 유명하고 값비싼
그림들이 걸려 있어요. 중앙에는 그랜드피아노가 놓여 있고, 오른쪽
구석에는 올간이 있어서 금방이라도 연주할수있게 되어있읍니다.
오른쪽 복도를 따라가면, 실내 그린하우스가 있고, 조금 더가면 실내
수영장이 있읍니다. 왼쪽으로 가보면, 당구장이 있고, 당구장 주위
벽장에는 금장식이된 접시들이 준비되어있어서 어떤
식사모임에서나 사용하게끔 준비되어 있지요. 당구장을 지나면 실내
극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넓은 부엌이 있는데, 중국인 부부가 이 집
음식제공을 담당하고 있지요. 이층에 올라가면 여러개의 침실들이
있는데, 각 방마다 금으로 장식된 세면기와 욕조가 마련되어
있읍니다. 이 별장의 뒷마당 쪽은 바로 호수여서 언제든지 요트를
즐길수 있도록 준비되어있고 요트가 정박하고 있지요.
언젠가 주인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인은 혼자 그 큰집에서
사는게 외롭고 힘드니까,

그 중국 요리사부부를 권유해서 자기 집에서 함께 살자고했읍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과부의 여러 자녀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서로 더 많이 가지려고 다투더니, 결국에는 법정에서까지
다툼이 계속되었지요. 불행하게도 식구들끼리 서로 총으로 죽이는
참혹한 일까지 벌어졌읍니다. 가정이나 어떤 조직 혹은
공동체에서든지 욕심, 시기, 질투에는 아무런 담이나 테두리가
없는것을 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자기 자신이 아이를 낳지 못했읍니다.
그래서 자기 몸종인 하갈을 남편의 두번째 아내로 만들어 아이를
갖게되죠. 그런데 사라는 혹시 자신이 남편의 소유와 재산등을 가질
기회를 놓치게될까봐 두려웠고, 또 하갈을 시기하는 마음도 있어서
하갈과 그에게서 낳은 아들 이스마엘을 집밖으로 쫓아냈읍니다.
사라에게서 태어난 약속의 아들인 이삭과 노예출신인 하갈에게서 난
아들 이스마엘 사이에서 보이지않게 서서히 일어나는 갈등, 이 두
아들을 낳은 두 다른 신분의 어머니들 사이에 깊숙히 쌓여가고,
깊어만가는 갈등. 한편, 주저하면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아브라함, 서로 다른 신분을 가진 두 아들의 아버지, 그리고 전혀
다른 배경과, 함께 살수없는 여건의 소유자들인 두 아내의 남편인
아브라함, 그는 또한 유대인과 아랍사람들의 공통된 조상이 되었죠.
아브라함을 그들의 같은 조상으로 인정하면서도 그 후손 민족들은
오늘날에도 서로 갈라져서 싸우며, 적으로 대하고, 갈등과
긴장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이런 갈등이나 긴장 관계는 암이나 독버섯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 전체에 만연해서
여기저기서 쉴새없이 파괴나 살인의 기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씨엔엔( CNN) 보도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총기 사고로 죽임을 당하는
사람의 숫자가 매년 증가하고있읍니다. 장소나 때를 가리지않고
특히 종교집회나 예배모임 장소에도 총을 들고 나타나 아무런
원한이나 특별한 이유도없는데 무조건 총기로 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래서 여러 교회나 종교기관들은 총을 소지한 자체 안전요원들을
두고 검색과 안전을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하기도합니다.
현대 사람들은 대체로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질서보다는
혼돈, 자기감정을 안정시키거나 스스로 통제하기 보다는 과격하고
파괴적인 외부로의 표출과 다양한 폭력적인 행동으로 나타내기를
서슴치않습니다.

아브라함의 첫부인인 사라에게 이용만 당하고 부당하게 버림받은
하갈의 안타까운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난 하갈과 그녀의 아들, 이스마엘을 그냥 내버리지 않고
돌보시며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스스로 방어의 능력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을 막아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약자를
보호하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은 유대 여러 곳을 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보았읍니다. 사회,
경제, 정치, 종교적인 상황들에 대해 보고, 듣고, 경험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 여러 조직이나 기관들과도 접촉하는 기회를
가졌죠. 한편 무리들을 가르치고, 치유하며, 제자들과 많은 따르는
사람들을 갖게 되었지요. 그들은 함께 모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일을 시작했읍니다. 팔레스타인 뿐만 아니라 소아시아,
유럽, 전 세계에 이르도록 복음전파 운동을 확대해 나갔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두려워말라.
병자를 돌보라. 악을 제거하라. 약자취급받고 억압당하며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그들과 함께하라고 하셨읍니다. 혼돈과 긴박한
상황에 처한 제자들에게 지원과 용기를 주십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미국사람들은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아프리카대륙에 가서 수백만에 이르는 많은 아프리카사람들을
강제로 인질로 잡아 미국대륙에 끌고와서 노예로, 종으로 노동자로
오랫동안 부려먹고, 성착취하며, 비인간취급을 했읍니다.
오늘날에도 여기저기서
흑인 차별, 학대, 백인이외의 다른 인종에대한 차별이나 학대 그리고
죽임은 끝없이 계속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읍니다.

 

We have all heard stories of greed, jealousy, and fighting in the world. There are too many.
Even in the bible we hear the story of Sarah, who was married to Abraham. She was not
able to have a baby so she arranged for Abraham to have her servant Hagar to have a baby
for them. However, when Hagar had a baby, Sarah became jealous and worried about losing
her inheritance. She kicked Hagar out of their house along with Ishmael, Hagar’s son.
Sarah later gave birth to Isaac, but Abraham lived with constant tension and conflict as the
father of two sons and husband of two wives.
This Abraham was the same ancestor of Jews and people of Arab origin and as you know,
there is a lot of tension, conflict, and fighting between these two groups which continues
even today.
When there is greed, jealousy, and fighting, where is God?
We see time and time again that God tries to be with those who are helpless and
marginalized. God’s blessing and protection was promised to Hagar and her son even
though they were kicked out of their home.
Do you remember Rosa Parks, a black young girl, who was arrested because she refused to
give up her seat to a white person on a bus in Montgomery, Alabama. Her small but brave
action gave a motivation to the civil rights movement through her role in the Montgomery bus
boycott.
Whether it is Hagar, Rosa, or you and I, when Jesus sends his disciples to the world they not
only spread the good news, but also heal the sick, help those who are under stress, and
those being exploited.
As Charles Swindoll said in his book, “Living Above the Level of Mediocrity,” our church
needs people who:
– clearly express his or her opinion and act with will power
– do not compromise with injustice
– do not say or act according to “I do follow what they do because others do.”
– can bravely say “No” which is not right and not just even when all others are saying ”Yes”
We need to continue our ministry with firm faith and courage in dealing with all situations of
tension and challenge.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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