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나회원 여러분, 유상진입니다.
올해부터 우리의 요나회는 동행합니다.
아시지요? “당신과 함께!” “주님과 함께!”
이 동행을 위해서 우리는 “WITH CHURCH!”할거고, “WITH SCRIPTURE!”할거고, “WITH WORLD!”할겁니다.
그것을 위한 아주 간단한 운동이랄까요? 맥체인 성서읽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맥체인 성서읽기”는 원래 19세기 스코틀랜드의 목사였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이 라는 분이 만든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이 목회하던 스코틀랜드 성 베드로 교회 성도들의 성서읽기를 위해 1842년에 처음으로 이 성서읽기를 고안하여 인쇄하였는데, 매년 성경 전체를 구약은 한 번, 신약은 두 번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맥체인 성서읽기는 매일 4장을 읽도록 배열되어 있습니다.(우리는 시작이 늦어져서 당분간 2주 정도는 하루에 8장씩 읽어야 하지만) 이렇게 읽어나가는 것에 있어서 특히 도움이 되는 것은 장을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네 가지 위대한 시작, 즉 창세기 1장(창조의 시작), 에스라 1장(민족의 갱생), 마태복음 1장(그리스도의 탄생), 사도행전 1장(기독교회의 탄생)부터 읽는다는 것 입니다. 즉 구약의 창세기를 통해서 만물의 시작과, 에스라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포로 후의 새시대의 시작을, 또한 신약의 마태복음을 통해서 예수시대의 시작과 사도행전을 통해서 교회시대의 시작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네 시대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읽게 됨으로써 우리는 좀 더 거시적인 안목으로 하나님의 구속사의 흐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성서의 맥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계시의 목적에 평행선을 그으며 따라가는 것이 맥체인 성서읽기 만의 독특한 방식입니다.

이제부터 주일 오후에 만나는 요나회 시간에 임원단을 통해 일주일치 맥체인 성서읽기 진도카드를 항상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 청년모임에 못 오신 분들을 위해서 우리 카톡방에도 올리겠습니다.^^ 그 진도표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읽을 때는 두 마디씩 각자의 방법대로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읽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 말씀들 중에 어떤 이해가 필요하거나 그 밖에 함께 나눌 것들은 매주일 저와 함께 나누는 겁니다. 어떠세요? 참 쉽죠이~잉?
우리는 이렇게 알파한인연합교회 요나의 선언-“WITH SCRIPTURE!”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17절)

“영적 성숙의 원천이 되는 성서, 이렇게 읽으십시오.”

첫째, 매일 읽겠다는 결심을 하십시오.
둘째, 매일 시간을 따로 떼어 놓으십시오.
셋째, 휴대 가능한 성서를 항상 지니고 다니십시오.
넷째,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표를 따라 읽어 가십시오.
다섯째, 너무 완벽하게 읽으려고 하지 마시고, 그저 성서읽기에 헌신하십시오.